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 권지민, 최승훈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연출 김용민) 72회에서는 박복희(심이영)가 점차 아들 기은수(최승훈)와 딸 기은하(권지민)와 멀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날 장시경(최성재)과 박복희는 고충(이정길) 회장에 대한 해임안과 이사회를 소집한 엑스펀드 대표의 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장시경의 어머니 정영숙(오미연)이었습니다.
이를 몰랐던 장시경은 깜짝 놀랐고, 유 실장은 "저희는 신상 그룹의 대주주로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사건사고와 루머들, 그리고 회장님의 건강 상태를 걱정해서 오로지 건실한 경영을 위해 해임안을 내고 이사회를 소집하려고 했던 거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박복희는 "회장님의 건강은 걱정할 게 없다"고 반박했지만, 정영숙은 "그럼 이사회를 왜 막았냐. 자신이 있다면 두려울 게 뭐 있냐. 경영 능력 평가라 생각하고 이사회의 뜻에 맡겨도 되지 않았냐"고 답하였습니다.
이를 들은 고충은 정영숙의 뜻을 파악하곤 "예전에 오해한 걸로 우리 회사 무너트리려고 작정한거냐"고 했지만, 정영숙은 "여기를 먹겠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적으로 두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후 장시경은 정영숙과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영숙은 자신에게 따져 묻는 장시경에게 "나한테 관심 없던 건 너다. 네 새아빠 투자사 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 사람 일 맡은지 3년이 넘었다. 처음 신상 그룹 만난다고 했을 때 안 나온 건 너다. 그때 말하려 했다"고 답하였습니다.
장시경은 고충과 정영숙의 오해를 풀기 위해 "회장님과 있던 일은 그냥 오해다. 제가 확인해봤다"고 설득했지만, 정영숙은 "날 안 믿고 고 회장을 믿는 거냐. 이럴수록 화를 더 돋우는 거다"라고 분노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박복희는 고충과 가까워질수록 두 자식과의 관계는 멀어졌습니다.
앞서 기은수와 기은하는 조은임(김영란)이 자신들을 박복희로부터 떼어놓으려고 하는 걸 우연치 않게 들었기 때문. 이에 기은수와 기은하는 아빠 기차반(원기준)을 따라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박복희는 자식들이 자신의 집에 없자 기은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기은하는 "나 아빠랑 살 거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이에 박복희는 전에 살던 집에 있는 아이들을 찾아내 "얼른 가자"고 했지만, 기은하는 "우리 아빠랑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은수 역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좀 가난했으면 좋겠다. 좀 숨이 막힌다. 코다리 할머니 네에서 사는 것도 힘들었는데, 재벌 할머니 네에서 사는 것도 힘들다"고 거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 박복희는 이 고민을 고충과 조은임에게 털어놨지만, 조은임은 "처음에 떼어놓을 때만 좀 속상하지 좀 지나면 괜찮다"고 설득하였습니다.
고충 또한 "네 자식이니 결국 네 선택이지만, 이 사람 말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였습니다.
결국 박복희는 깊은 생각에 잠겨 홀로 눈물만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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